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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이씨소개

시조와 그 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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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알평(謁平)은 [거룩한 평천하자(平天下者)]의 뜻

이상비(李相斐)는 [알평(謁平)]을 이름으로 보지 않고 존호(尊號)로 보았다. 그는 ≪표암(瓢巖. 밝바위)에 관한 고찰≫이라는 연구논문에서 다음과 같이 석명(釋明)하고 있다. “알평께서 북만주의 신조선(朝鮮)의 왕족으로서 아직도 백성의 존경을 받는 처지에서 일단(一團)의 무리를 이끌고 반도 남부로 내려와 6촌을 이루었고 그들을 선도하여 옛날의 신조선만큼은 아니지만 그에 못지 않은 사로국(斯盧國)을 창업하고 그 영주(英主)로서 13년을 다스려서 도덕사회로 성숙시킨 뒤에 임금을 추대하여 왕국을 출범시켰으나 왕이 어리므로 6촌장을 거느리고 섭정하면서 1,000년 왕국의 기틀을 다진 분… 이만하면 사로국 백성은 말할 것도 없고 후세의 신라에서도 <거룩한 구세주>로 모실만 하지 않은가?” ‘알평(謁平)’ 의 ‘알(謁)’ 은 ‘거룩한’ ‘신성한’의 뜻이며 ‘평(平)’은 “잘 다스린다”는 뜻이다.『대학(大學)』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에는, “평천하(平天下)를” ‘혈구지도’ 라고 하고, 노인을 정성 껏 모시는 것을 ‘효(孝)’ 라 하고 어른을 받드는 것을 ‘제(悌)’ 라 하며 외로운 이를 불쌍히 여기는 것을 ‘자(慈)’ 라 하니 이 삼덕(三德)을 항상하는 것이 곧 ‘혈구지도’ 이며 이것이 ‘평천하’인 것이다.” 라고 하였다. 알평공의 치적(治績)이 어찌 효·제·자의 삼덕에만 머물었겠는가? 인문(人文)의 극치(極致)라고 할 수 있는 “민주주의의 완성” 을 실현하고 그 꽃으로 상징되는 ‘화백’ 을 제도화하였으며 부족국가를 다시 왕국으로 승화시켜서 옛날의 <신조선>을 부활시켰으니―야만을‘개명(開明)’ 으로 순화한 것도 그의 가르침에 의함이요 ‘화백’ 도 그의 지도력에서 나왔으며 ‘사로국이나 신라의 건국’ 도 그의 탁월한 지도력의 소산(所産)이었으니 이 어찌 [겨례의 아버지]요 [거룩한 평천하자]가 아니겠는가.” 라고하였다.